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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와 간식사이] 카레를 색다르게 먹는 방법, '우유카레퐁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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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와 곰탕. 이 두 가지는 엄마가 집을 비울 때 만들어 두는 것으로 베스트 1,2위를 다투는 음식일 것이다. 밥과 김치만 있으면 어렵지 않게 한 상 차려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음식이기 때문이 아닐까. 그래서인지 여행 작가 직업의 엄마를 둔 친구 한 명은 카레가 세상에서 제일 싫다고도 이야기한다. 꼭 여행이 아니더라도 마땅한 반찬이 없는 경우 가장 쉽게 만들 수 있는 음식이 또한 카레가 아닐까 싶다. 냉장고 속 자투리 채소는 뭐든 넣고 볶다가 카레만 넣으면 그럴싸한 한 끼가 되니 가족들의 식사를 책임지는 입장에 있는 누구라도 카레는 정말 고마운 존재이다.


카레를 자주 먹는 만큼 ‘잘’ 먹을 필요도 있다. 예를 들어 카레에 넣는 채소로 토마토를 첨가하면 토마토를 익혀 먹을 수 있어 영양성분의 흡수를 돕는데다, 물의 양을 줄이고 토마토의 양을 늘리면 많이 먹기 힘든 토마토를 더욱 손쉽게 즐길 수 있다. 카레 속 들어 있는 강황 등의 효능을 최대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우유 또는 유제품과 함께 먹으면 좋다. 인도에서 카레(커리)를 먹고 난 뒤 후식으로 라씨(lassi_버터밀크와 지방 함량이 높은 우유로 만든 인도의 음료)를 마시는 것을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단, 요즘처럼 날씨가 따뜻할 때에는 우유를 넣어 만든 카레가 쉬 상할 수 있으니 소량 만들어 먹거나, 물(또는 토마토)를 넣어 카레를 만든 후 먹을 만큼만 덜어 우유를 첨가한 뒤 데워먹으면 상할 염려 없이 먹을 수 있으니 참고하자. 또한 밥과 함께 ‘비벼 먹는 스타일’의 카레도 좋지만 감자나 빵 등을 한 입 크기로 잘라 카레에 찍어 먹는 퐁뒤 스타일도 어린아이들과 함께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우유카레퐁뒤
우유카레퐁뒤

우유카레퐁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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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재료

감자(중간 크기) 1개, 브로콜리 1/4개, 바게트 1/8조각


카레 퐁뒤 소스 재료

양파 1/6개, 햄 50g, 피망 1/4개, 당근 약간, 식용유 약간, 우유 1컵, 카레가루 3


만들기

▶ 요리 시간 25분

1. 양파, 햄, 피망, 당근은 굵게 다진다.

2. 냄비에 식용유 약간을 두르고 ①의 재료를 볶다가 우유를 부은 다음 카레가루를 넣어 끓여 카레 퐁뒤 소스를 만든다.

3. 감자는 익혀 껍질째 먹기 좋은 크기로 썰고 브로콜리는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찬물에 헹궈 한입 크기로 썰고 바게트도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4. 준비한 재료에 카레 퐁뒤 소스를 곁들인다.


글=경희대학교 조리·서비스 경영학과 겸임교수 송민경, 사진=네츄르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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