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는 내각회의에서 "내년 수확시즌 상황을 지켜본 후 곡물 수출 중단 철회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곡물 수출금지는 러시아 정부가 국내시장의 공급을 유지하고 곡물가격의 급등을 막기 위해 취해졌다. 수출 금지 대상 곡물로는 밀, 보리, 호밀, 옥수수 등이 해당된다.
러시아가 곡물 수출 중단 조치를 연장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밀 값은 또 다시 급등했다. 12월 인도분 밀 선물 가격은 전일 대비 0.7% 오른 부셸 당 7.1375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1% 이상 급등하기도 했다. 지난달 6일 부셸 당 8.68달러로 꼭지를 찍은 밀 가격은 6월 초 이후 현재까지 58% 올랐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박선미 기자 psm82@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