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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SAFF]박준영 IFC 한국 대표 "신흥국 투자, 사업성·공공성 모두 잡는 게 IFC 목표"

최종수정 2018.05.16 16:16 기사입력 2018.05.16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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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IFC 한국사무소 대표가 16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아시아경제 주최로 열린 '제7회 2018 서울아시아금융포럼(SAFF2018)'에서 강연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박준영 IFC 한국사무소 대표가 16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아시아경제 주최로 열린 '제7회 2018 서울아시아금융포럼(SAFF2018)'에서 강연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박준영 국제금융공사(IFC) 한국사무소 대표(사진)는 16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18 서울아시아금융포럼'에 참석해 IFC의 신흥국 투자는 사업성과 공공성 모두 고려하고 있다며 신흥국 진출을 노리는 기업들의 리스크를 줄여주는 역할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약 60년간 활동하면서 IFC는 상업은행이나 투자은행과 달리 신흥시장에 대한 투자에 집중해왔다. 손실을 입지 않으면서도 신흥국에 미칠 긍정적 파급효과까지 가능해야 투자에 나선다. 박 대표는 "이윤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리지는 못하겠지만 신흥시장에 오랜 기간 투자한 만큼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IFC는 특히 아시아, 아프리카 및 중동을 위주로 남미, 중앙 아시아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다양한 지역을 아우르는 유일한 기관으로, 특정 투자 지역에 대한 손실 위험 가능성이 높더라도, 그 위험을 분산시킬 수 있다는 게 박 대표의 설명이다.

IFC는 직접 투자뿐 아니라 다른 기업들이 신흥국 시장에 진출할 때 공동투자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역할도 하고 있다. 신흥시장에만 100개 이상의 사무소를 두고 있다. 박 대표는 "오랫동안 투자경험이 있는 직원들이 있고, 해당국가의 정부와도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게 장점"이라고 말했다.
IFC의 한국사무소는 한국기업에 대한 투자보다는 한국기업들의 신흥시장 진출 공동투자와 사업 개발 등을 맡고 있다. 여전히 자금조달 격차(financing gap)가 커, 인프라는 부족하지만 수요는 충분한 지역들이 많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IFC는 국내 기업과 방글라데시 전력 사업에 공동투자한 경험이 있다. 방글라데시는 인구가 약 1억6000만명으로 세계 8위에 해당하는데, 자금조달 격차는 큰 지역이어서 잠재력이 큰 국가로 평가받고 있다. 박 대표는 "현재 수익률도 20% 이상으로, 방글라데시는 아시아에서 가장 급속하게 성장하는 국가이지만 투자자들로부터 각광을 못받고 있어 IFC가 투자 장려 활동을 펼치게 됐다"고 설명했다.

IFC가 신흥국들에 집중 투자하는 분야는 전력, 운송(도로, 항만) 등이다. 박 대표는 "전력의 경우 수력, 풍력, 태양광 발전이 거의 절반에 달할 정도로 재생에너지에도 큰 비중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IFC 한국사무소 대표를 지내면서 한국기업과의 해외공동투자 기획 및 총괄 업무를 맡고 있다. 기업 인수합병(M&A), 사모펀드(PEF) 전문가로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상무, 리먼브라더스 M&A 총괄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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