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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프 7이닝 비자책' LG, 롯데에 전날 패배 설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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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에이스 데이비드 허프를 앞세워 롯데 자이언츠에 전날 당한 패배를 설욕했다. LG는 2연패에서 벗어났고 롯데는 3연승에 실패했다.

LG(64승3무61패)는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72승2무60패)와 시즌 열다섯 번째 맞대결에서 3-1로 이겼다. 롯데의 LG전 연승이 세 경기에서 멈췄다. 두 팀의 올 시즌 상대 전적은 7승1무7패 동률이 됐다. 마지막 열여섯 번째 경기에서 올 시즌 맞대결 승자가 결정된다.
데이비드 허프가 3연승에 성공하며 시즌 6승(4패)을 거뒀다. 허프는 7이닝 5피안타 1실점(비자책) 했다. 볼넷은 하나 뿐이었고 삼진은 여덟 개였다.

지난달 22일부터 다시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기 시작한 허프는 이날까지 다섯 경기에서 모두 호투했고 네 경기에서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했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5.1이닝 5피안타 2볼넷 3실점의 무난한 투구를 했으나 허프의 호투에 밀리며 시즌 여섯 번째 패배(12승)를 당했다.
LG 데이비드 허프 [사진= 김현민 기자]

LG 데이비드 허프 [사진=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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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1회말 공격에서 선취점을 냈다. 선두타자 안익훈이 2루타를 터뜨려 기회를 마련했다. 안익훈은 문선재의 내야 땅볼 때 3루로 옮겼고 박용택의 희생플라이로 첫 득점을 올렸다.

LG는 3회말 공격에서 추가점을 냈다. 손주인과 안익훈이 연속 안타로 기회를 만들었다. 안익훈이 2루 도루를 성공하면서 2사 2, 3루. 타석에는 박용택. 박세웅은 박용택을 상대로 볼만 네 개 던져 승부를 피했다. 박세웅이 승부를 택한 타자는 김재율이었다. 하지만 김재율은 좌익수 앞으로 빠져나가는 2타점 2루타를 쳐 LG에 3-0 우위를 안겼다.

허프는 4회초 수비 실책으로 이날 경기의 유일한 실점을 내줬다. 허프는 선두타자 손아섭에게 안타를 내준 후 다음 타자 최준석에게도 좌익수 앞으로 빠져나가는 안타를 허용했다. 이 때 LG 좌익수 문선재가 타구를 뒤로 빠뜨렸고 1루 주자 손아섭은 홈까지, 타자주자 최준석은 2루까지 갔다.

허프는 계속된 무사 2루 위기를 추가 실점 없이 넘겼다. 이대호를 삼진 아웃시킨 후 강민호를 2루 땅볼로 처리했다. 이어 박헌도도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4회초를 매조지했다. 허프는 고비 때마다 삼진으로 위기를 벗어나며 7이닝을 무리 없이 막아냈다.

롯데는 8회초 이동현을 상대로 전준우가 안타를 치고 출루하면서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LG에서 곧바로 투수를 진해수로 교체해 손아섭을 병살타로 잡아냈다. 이후 신정락이 아웃카운트 네 개를 잡아내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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