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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코스 완주한 '미녀 슈퍼모델'은 누구?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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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종화 기자] 슈퍼모델이 화려한 무대 의상 대신 레이싱 수트를 입고 대회 완주에 성공했다. 주인공은 영국의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다.
영국의 일간지 '더 선'은 지난 23일(현지시각) 여성 연예인 최초로 F1 대회에서 완주에 성공한 그녀를 소개했다.

영국의 슈퍼모델이자 영화배우인 라타이코프스키는 최근 독일에서 열린 베를린 이-프릭스(Berlin E-Prix) 대회에 게스트 자격으로 출전했고 훌륭한 실력을 선보이며 언론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F1은 그간 남성들의 전유물로 여겨져 왔으며 여성의 참가율이 적은 것으로 유명했다. 최근 여성 선수의 출전은 2016년 스위스에서 열린 포뮬러 E 대회의 시모나 데 실베스트로였다.

독일 현지 언론은 "라타이코프스키는 여성 연예인 최초로 혼자 레이싱카에 탑승해 F1 코스를 완주했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그녀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주를 나는 듯한 기분이었다"며 "특별한 경험이었다. 대회를 준비하며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레이싱 동안에는 모든 안 좋은 기억을 잊을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도 레이싱에 도전해보고 싶다"라고 밝혔다.

로빈 시크의 '블러드 라인즈(Blurred lines)' 뮤직비디오를 통해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켰던 라타이코프스키는 영화 '나를 찾아줘', 시트콤 '아이칼리(iCarly)' 등을 통해 왕성한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최종화 기자 fina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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