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 스포츠 소속 아나운서 마리아 페르난다 모라, 생방송 도중 성추행에 곧바로 '반격'
[아시아경제 최종화 기자] 생방송 도중 자신을 성추행한 남성을 거침없이 응징한 아나운서가 화제다.
인터뷰 도중 한 남성이 마리아의 뒤로 밀착했고, 그녀의 표정은 일그러졌다. 많은 사람이 몰린 틈을 타 마리아의 신체에 손을 댔기 때문이었다.
그녀는 곧바로 카메라를 등지고 뒤로 돌아 손에 든 마이크로 남성의 몸을 내리쳤다. 이 모습은 그대로 멕시코 전역에 생중계되며 방송 사고로 이어졌다.
이어 "처음에는 우연히 일어난 일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내가 즉각 대응하지 못하자 남성의 손이 엉덩이 사이까지 들어오는 것을 느꼈다. 그는 생방송 중인 것을 이용했다"며 "나는 나 자신을 보호하기로 했다. 그때로 다시 돌아가도 똑같이 행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종화 기자 finale@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3000원 샤넬밤'도 품절대란…다이소 "다음 대박템...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