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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원더골에도 아쉬움…"진심으로 화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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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점골 터뜨리고 기뻐하는 손흥민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동점골 터뜨리고 기뻐하는 손흥민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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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과 웨스트햄간의 경기가 열린 5일(한국시간) 손흥민은 자신의 원더골에도 무승부에 그친 경기에 대해 깊은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날 손흥민은 웨스트햄과의 홈 경기에서 좌측 윙어로 선발 출격해 후반 38분, 25m 짜리 중거리 슛을 꽂아 넣으며 0-1로 뒤지던 팀을 패배로부터 구해냈다.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자신의 골에 대한 질문에 "환상적인 골이든 더러운 골이든 중요하지 않다"면서 "오늘 밤 승점 3점을 가져오지 못해 진심으로 화가 난다"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우리 팀 모두가 화가 났을 것이다"라며 "오늘 밤 우리는 승점 1점보다는 더 큰 걸 가져갈 만했다"고 토로했다.

손흥민은 "축구는 가끔 이렇게 굉장히 불공평할 때가 있다"고 말하면서도 "오늘은 운이 없었지만 시즌은 길다"라며 "우리는 팀과 팬을 위해 경기에 임할 것이며 다음 게임에 집중할 뿐이다"고 결의를 다졌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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