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크리스티안 에릭센(토트넘 핫스퍼)이 북유럽 강호 덴마크를 러시아월드컵 본선에 올려놨다.
에릭센은 15일(한국시간) 아일랜드 더블린 아비바 스타디움에서 아일랜드와 한 러시아월드컵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 두 번째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덴마크의 5-1 승리를 이끌었다. 에릭센의 활약으로 덴마크는 1승1무를 기록, 아일랜드를 제치고 러시아월드컵 본선으로 가는 막차에 탑승했다. 두 팀은 지난 플레이오프 첫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덴마크는 후반 추가시간 니클라스 벤트너(로젠보리)의 페널티킥 추가골까지 더해 경기를 5-1 승리로 끝냈다. 아일랜드는 2002년 한일월드컵 이후 16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이날 덴마크의 합류로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국 서른두 개국 중 서른 개국이 결정됐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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