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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4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텍사스 5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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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사진= 텍사스 레인저스 페이스북]

추신수 [사진= 텍사스 레인저스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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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이틀 연속 1번타자로 출전해 안타 없이 볼넷만 하나 얻었다.

추신수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2017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52에서 0.244(119타수 29안타)로 떨어졌다.
오클랜드 선발은 오른손 투수 소니 그레이. 추신수 1회말 첫 타석에서 그레이의 초구를 공략해 2루 땅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은 3회말 무사 1, 2루 기회에서 찾아왔다. 추신수는 볼카운트 3B1S에서 5구째를 공략했는데 타구가 1루 정면으로 향해 1루수-유격수-투수로 이어지는 병살타가 됐다. 텍사스는 후속 타자 엘비스 앤드루스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추신수는 팀이 2-3으로 역전당한 5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했으나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오클랜드 선발 그레이는 6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오클랜드는 7회초 1점을 추가해 4-2로 달아났다.

추신수는 7회말 1사 1, 2루 기회에서 네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오클랜드의 두 번째 라이언 덜이 초구에 폭투를 던지면서 주자가 한 루씩 진루해 상황은 1사 2, 3루로 바뀌었다. 추신수는 볼넷을 골라 출루하면서 1사 만루 기회를 이어줬다. 텍사스는 앤드루스의 2타점 적시타로 4-4 동점을 만들었고 노마 마자라의 2타점 2루타로 6-4로 경기를 뒤집었다. 추신수는 마자라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역전 득점을 올렸다.

텍사스는 8회초 오클랜드 욘더 알로소에게 1점 홈런을 허용해 5-6으로 쫓겼다. 하지만 맷 부시가 9회초를 삼진 두 개 포함,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한 점차 승리를 챙겼다.

최근 이틀 연속 끝내기 역전승 포함, 또 한 번의 역전승으로 5연승을 이어간 텍사스는 시즌 18승20패를 기록했다.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두 경기 연속 결장했다.

김현수는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원정경기에서 뛰지 못 했다.

볼티모어는 캔자스시티에 3-4로 져 2연패를 당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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