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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승환, 다섯 경기 연속 세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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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밀워키전 구원 등판…6-4 승리 지켜

오승환 [사진= 베이스볼 아메리카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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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살아나고 있다. 다섯 경기 연속 세이브를 했다.

오승환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 팀이 6-3으로 앞선 9회말 무사 1루에 구원 등판, 1이닝을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막아 팀의 6-4 승리를 지켰다. 지난 18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경기(2-1 승)부터 최근 마운드에 나간 다섯 경기 모두 세이브를 챙겼다.
시카고 컵스와의 개막경기(3일·4-3 승)부터 세 차례 등판에서 홈런 두 개 포함, 안타 여섯 개를 맞고 매 경기 실점하며 모두 5점을 내준 시즌 초반 부진을 만회하고 있다. 12.27까지 치솟았던 평균자책점은 5.59로 떨어졌다.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6-2로 앞선 9회말 조너선 브록스턴(33)을 마운드에 올렸다. 그러나 브록스턴이 밀워키 선두 타자 매니 피냐(30)에게 솔로 홈런을 내주자 오승환이 몸을 풀기 시작했다. 다음 타자 키온 브록스턴(27)도 내야 수비 실책으로 1루를 밟자 곧바로 투수가 오승환으로 바뀌었다.

첫 타자 에르난 페레스(28)는 볼넷으로 내보냈다. 다음 타자 도밍고 산타나(25)는 공 네 개를 던져 삼진으로 잡았다. 그러나 조너선 빌라(26)에게 안타를 맞아 1점을 내줬다. 이 점수는 브록스턴의 자책점이 됐다. 1사 1, 3루에서 만난 에릭 테임즈(31)는 볼 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바깥쪽 낮은 코스에 꽂히는 시속 148.9㎞짜리 직구로 삼진을 따냈다. 국내 리그 출신으로 24일 현재 메이저리그 홈런 선두(8개)를 달리는 테임즈는 지난 22일에도 오승환에게 삼진을 당했다. 오승환은 라이언 브론(34)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 경기를 끝냈다.
미국 야구 전문 웹사이트인 '브룩스 베이스볼'에 따르면 개막 이후 세 경기에서 오승환이 던진 직구 평균구속은 시속 149㎞. 최근 여섯 경기는 150.4㎞로 올랐다. 패스트볼 피안타율은 0.300(10타수 3안타)에서 0.222(9타수 2안타)로 낮췄다. 실점의 원인이 된 슬라이더 피안타율도 0.500(6타수 3안타)에서 0.400(10타수 4안타)으로 떨어졌다. 마이크 매시니 세인트루이스 감독(47)은 "오승환의 구위가 여전히 위력적"이라고 믿음을 보였다.

그러나 오승환은 더 잘 던져야 한다. 넘겨받은 주자를 자꾸 홈에 들이면 감독의 믿음도 흔들린다. 더구나 오승환에게 '소방수' 자리를 내준 트레버 로즌솔(27)이 구위를 되찾았다. 그는 오른쪽 옆구리 부상에서 회복해 지난 11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6-14 패)로 복귀했다. 여섯 경기에서 홈런 한 개에 안타 일곱 개를 내줬으나 삼진을 열한 개나 잡았다. 직구 최고구속은 시속 163㎞(평균 159.4㎞)에 이른다. 평균 자책점(3.38)도 오승환보다 낮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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