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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커쇼, 7년 연속 메이저리그 개막전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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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커쇼. 사진=LA 다저스 공식 트위터 캡처

클레이튼 커쇼. 사진=LA 다저스 공식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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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미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왼손 투수 클레이턴 커쇼(29·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7년 연속 개막전 선발로 뛴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19일(한국시간) 커쇼가 올해도 개막전에 선발투수로 등판한다고 발표했다. 다저스는 4월 4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개막경기를 한다.
커쇼는 2011년부터 7년 연속 선발의 중책을 맡는다. 이는 돈 서튼과 함께 구단 최다 개막전 선발 타이기록이다. 그는 앞선 여섯 차례 개막전에서 4승 무패 평균자책점 0.93으로 강했다.

커쇼는 메이저리그 소식을 다루는 'MLB닷컴'과 인터뷰에서 "매년 개막전 선발로 등판하고 싶다는 마음은 갖고 있다. 같은 팀에서 오랫동안 함께할 수 있어서 기쁘다. 많은 사람이 할 수 없는 일이며, 무척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10년은 더 하고 싶다"고 각오를 덧붙였다.

커쇼는 메이저리그에서 9년 통산 265경기에 나가 126승 60패 1760이닝 1918탈삼진 평균자책점 2.37을 기록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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