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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리버풀 안방털기 대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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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선발 가능성 높아, 정규리그 8호골 도전

손흥민이 9일 토트넘 핫스퍼웨이 훈련장에서 한 팀 자체 청백전에서 골을 넣은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토트넘 공식 홈페이지]

손흥민이 9일 토트넘 핫스퍼웨이 훈련장에서 한 팀 자체 청백전에서 골을 넣은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토트넘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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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핫스퍼 공격수 손흥민(25)은 지난 9일 영국 토트넘에 있는 소속팀 훈련장 '핫스퍼웨이'에서 한 자체 청백전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두 팔을 좌우로 벌려 달리면서 세리머니를 했다. 동료 선수들이 모두 손흥민을 따라 뛰며 기뻐했다. 이 골로 손흥민이 뛴 백팀이 승리했다. 원정팀 공격수들의 무덤, 안필드에서도 이 장면을 볼 수 있을까.
손흥민은 안필드에서 정규리그 8호골을 사냥한다. 그는 오는 12일(한국시간) 리버풀과의 원정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선발 출전이 유력하다. 영국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9일 낸 '리버풀-토트넘 프리뷰'에서 "손흥민이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손흥민은 토트넘 현지에서 한 인터뷰에서 "안필드는 어려운 경기장이다. 나를 포함한 모든 선수들이 준비를 잘해야 한다"고 했다. 리버풀의 안방인 안필드는 홈팬들의 열광적인 응원, 야유 때문에 상대팀 공격수들이 심한 압박을 받기로 유명한 곳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ㆍ레알 마드리드)도 안필드에서 울고 갔다. 호날두는 지난 2005~2007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로 안필드에서 다섯 번 경기를 했지만 한 골도 넣지 못했다.

손흥민은 이번에 안필드를 두 번째 방문한다. 그는 지난해 4월 2일 안필드에서 한 리버풀과의 원정경기(1-1무)에 선발 출전해 66분을 뛰었지만 골은 없었다. 이번 경기에서 골을 넣으면 기성용(28ㆍ스완지시티)이 지난 2014~2015시즌 세운 아시아 프리미어리거 한 시즌 정규리그 최다골(8골)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손흥민은 "최근 경기 출전시간이 늘어나면서 컨디션이 좋다"며 맹활약을 자신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22일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한 경기(2-2무)에서 후반 32분 동점골을 넣으면서 분위기를 바꿨다. 토트넘도 이 경기에서 수비수 세 명을 세우는 '스리백'에서 네 명을 세우는 '포백'으로 전술을 바꾸면서 손흥민을 왼쪽 공격수로 중용했다.

손흥민은 맨시티와 경기한 다음 정규리그, 영국축구협회(FA)컵 포함 네 경기에서 세 골을 넣었다. 지난 5일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미들즈브러와 한 홈경기에서 후반 13분 날카로운 돌파로 페널티킥을 유도해 해리 케인(24)의 페널티킥 결승골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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