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한동우 인턴기자] 9일(한국시간) 폴 포그바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복귀가 확정됐다는 소식이 들렸다.
5년 계약에 역대 최고 이적료 1억1000만 유로(약 1349억원)를 기록해 세계적인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하지만 유벤투스 측에서는 마냥 기뻐할 일은 아니다. 실수령액이 7260만 유로(약 890억원)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나머지 3740만 유로는 어디로 간 것일까?
맨유와 유벤투스는 포그바 대리인 미노 라이올라에게 지급해야 하는 수수료를 유벤투스가 지불하기로 합의했다. 수수료만 해도 이적료의 20%다. 작은 금액이 아니다.
맨유는 1억1000만 유로를 지출했지만 부담이 크지 않다. 한 번에 내는 것이 아니라 두 번에 나눠서 지불하기 때문이다.
한동우 인턴기자 coryd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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