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평창동계올림픽을 한달여 앞둔 13일 성화가 서울에 입성해 봉송을 시작했다.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서울에 온 성화는 오는 16일까지 서울 전역을 달린다.
이후 강광배 한국체육대 교수와 진종오 선수가 이어받았다. 강 교수는 한국 썰매의 선구자로 꼽히는 이로 루지와 스켈레톤, 봅슬레이 썰매 전 종목에서 올림픽에 출전한 기록을 갖고 있다. 이번에 금메달에 도전하는 윤성빈 선수를 발굴하기도 했다. 진종오 선수는 3회 연속 올림픽 금메달을 딴 사격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앞서 서울에 입성한 첫날 성화는 디지털매직스페이스를 출발해 합정역 사거리, 용산전쟁기념관을 거쳐 광화문까지 23.4㎞를 달렸다. 이날 행사에는 올림픽 유치위원장과 직전 대회 조직위원장을 맡았던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이창엽 한국코카콜라 사장, 이홍배 황실문화원 종친회 이사장 등이 참여했다.
다문화 사회의 통합을 고취시키기 위해 심보균 행정안전부 차관과 스리랑카 출신의 이레샤 페라라 등이 주자로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광화문 광장에서 현대무용단 창무회와 국악그룹 불세출의 합동 퍼포먼스 등 지역축하행사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희범 대회 조직위원장은 "과거부터 현재와 미래의 문화를 상징하는 어가행렬, 스포츠 문화, 5G 기술을 선보이며 다채롭게 꾸몄다"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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