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시 골드는 소치 올림픽 이후에도 빙상에서 화려하고 아름다운 모습만을 보여주며 장래가 촉망받던 선수였다.
그러나 그녀는 이에 좌절치 않았고 빙상 위의 주인공에서 관중석의 코치가 되어 동료들의 경기를 빠짐없이 지켜본다.
그리고 미국선수권대회 4일간 동료들의 연기에 대한 촌평을 SNS상에 남겼는데, 솔직하고 재치 있는 촌평을 무려 70여 건 이 남기며 미국 네티즌의 환호를 받게 된다.
이에 대해 NBC는 “대회가 지루하게 느껴질 뻔했는데, 피겨 팬들이 골드의 유쾌한 해설 덕분에 크게 기뻐했다”고 분석하며 골드가 선발전을 치르지 않고도 ‘소셜미디어’상에서 국가대표가 됐다는 내용의 글을 전해 미국 네티즌의 웃음과 훈훈함을 자아냈다.
박기호 기자 rlgh95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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