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일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이 올 경우에 어떤 경로를 활용할 것인가, 이런 준비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국방위원장이 1일 신년사를 통해 동계올림픽 참가의사를 밝히면서 우리 정부는 북한에 회담을 제의하는 등 북한의 올림픽 참가를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북한 선수단이 올림픽 경기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협의를 거치는 등 관련 절차가 남아 있다.
도 장관은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평창올림픽과 관련해 "안전한 올림픽, 평화 올림픽으로 치를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반도가 평화와 번영의 계기를 만들어 낼 것"이라며 "올림픽을 계기로 한반도 군사적 긴장이 완화되고 남북관계가 개선되며 한반도에 평화가 다시 찾아온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을 다 해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행정의 중요성도 설파했다. 그는 "'국민의 건강한 삶, 정신적 여유가 있는 삶, 아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고민하고 실천하자"며 "문화행정의 주인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능동적이고 즐겁게 일하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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