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53승5무80패)은 2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65승3무67패)와 시즌 열세 번째 경기에서 8-4로 이겼다. 삼성은 2연패에서 벗어났다. 올 시즌 두 팀의 상대 전적은 8승5패 LG의 우위가 유지됐다.
삼성 타선이 1회말 공격에서 타지일순하며 4득점 해 윤성환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삼성은 1회말 박해민과 강한울의 연속 안타와 다린 러프의 몸 맞는 공으로 1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승엽이 2타점 2루타를 터뜨렸고 이원석이 2타점 적시타를 더해 삼성이 4-0으로 앞섰다.
LG는 4회초 박용택의 1점 홈런(13호)으로 추격에 나섰다.
삼성은 6회말 김상수의 1점 홈런(3호)으로 7-1로 달아났다.
LG는 8회초 박용택의 2점 홈런(14호)으로 3-7로 추격했다. 하지만 박용택의 활약만으로 경기를 뒤집을 수는 없었다.
삼성은 8회말 1사 1루에서 터진 강한울의 3루타로 1점을 추가해 8-3으로 달아났다.
LG가 9회초 선두타자 강승호의 2루타 후 조윤준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더 이상 추격하지 못 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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