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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2차 연장 접전 끝에 단국대 제압…5년 연속 챔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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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고려대가 단국대를 꺾고 5년 연속 대학농구리그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고려대는 18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17 남녀 대학농구리그 플레이오프 준결승 경기에서 단국대를 88-81로 이겼다. 고려대는 오는 19일 중앙대-연세대 간 4강 경기 승자와 우승을 다투게 됐다. 고려대는 박정현이 28득점 17리바운드, 김낙현이 20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단국대는 전태영이 37득점으로 양 팀 선수 중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두 팀은 전반전 치열하게 경기했다. 1~2쿼터까지 36-36 동점. 고려대는 간판 김낙현이 2득점에 그치는 등 외곽 공격이 단국대 수비에 묶였지만 센터 박정현이 12득점을 기록하면서 분발했다. 단국대는 주어진 득점찬스들을 잘 살렸다. 가드 전태영이 던진 3점슛 세 개가 모두 림을 가르는 등 11득점, 권시현도 3점슛 세 개를 포함해 12득점을 했다.

3쿼터에 고려대가 근소한 리드를 이어갔다. 4쿼터 3분19초를 남기고 단국대가 4점차를 좁히고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윤원상이 자유투 두 개를 모두 성공시켜 65-65가 됐다. 고려대는 이어진 공격에서 최성원이 던진 3점슛이 림을 맞고 나왔지만 골밑에서 박정현이 잡아서 득점으로 마무리, 다시 리드를 잡았다. 단국대의 추격이 마지막까지 매서웠다. 결국 4쿼터까지 67-67 동점. 승부는 연장으로 향했다.

연장전이 시작하자 단국대라 먼저 앞서갔다. 하도현이 빠른 드리블로 돌파, 골밑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권시현의 3점슛까지 림을 갈랐다. 고려대는 연장 쿼터 종료 1분을 남기고 74-77로 뒤진 상황에서 김낙현이 던진 3점슛이 림을 통과해 77-77을 만들고 2차 연장으로 향했다. 2차 연장에서는 고려대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박정현이 침착하게 골밑 득점을 연이어 성공시켰다. 김낙현의 자유투까지 더해지며 경기를 스일로 마무리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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