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가 '2017 한·일 여자농구 클럽 챔피언십' 둘째날 경기에서 아산 우리은행 위비를 제압했다.
삼성생명은 17일 오후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과 경기에서 64-58로 승리했다.
삼성생명 공격을 이끌던 김한별이 빠진 4쿼터 윤예빈과 박하나가 4점씩 넣으며 팀 승리를 지켰다.
부상을 딛고 재기한 삼성생명 '중고 신인' 윤예빈은 15득점, 4가로채기, 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박하나는 12득점 6리바운드 2도움 3가로채기를 기록했다. 강계리는 9득점에 리바운드, 도움, 가로채기 다섯 개씩을 기록했다.
우리은행에서는 임영희가 24점을 넣었고, 후반 살아난 김정은도 19점을 보탰다.
앞서 끝난 일본 지난 시즌 우승팀 JX 에네오스와 준우승팀 도요타 안텔로프스와의 경기에서는 JX 에네오스가 67-63으로 승리했다.
이에 따라 네 개팀이 모두 1승1패를 기록해 마지막 날인 18일 두 경기로 순위를 가리게 됐다.
18일 우리은행은 도요타와 삼성생명은 JX와 대결한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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