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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한일 챔피언십 日도요타에 4점차 석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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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계리 18득점 11리바운드 9도움 빛바랜 활약

삼성생명 선수들 [사진= WKBL 제공]

삼성생명 선수들 [사진=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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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가 '2017 한·일 여자농구 클럽 챔피언십' 대회 첫 날 일본의 도요타 안텔로프스에 역전패 했다.

삼성생명은 16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두 번째 경기에서 63-67로 졌다.
한·일 여자농구 클럽 챔피언십은 한·일 여자프로농구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네 팀이 참가하는 대회. 삼성생명과 도요타의 경기는 한일 여자프로농구 준우승 팀 간의 대결이었다.

삼성생명은 전반을 33-28로 앞섰으나 3쿼터 23점을 내주며 역전 당했고 한 번 넘어간 흐름을 되돌리지 못 했다.

삼성생명 강계리는 3점슛 세 개 포함 18득점, 11리바운드, 9도움으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했다. 득점, 리바운드, 도움 모두 팀 내 최다. 박하나도 18득점, 5리바운드, 4도움, 5가로채기로 활약했고 고아라도 9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앞서 열린 한·일 우승팀간 대결에서는 우리은행이 37점을 쏟아부은 김정은의 활약을 앞세워 일본 리그 우승팀 JX 에네오스를 81-70으로 꺾었다.

이번 대회는 네 개 팀이 리그전 형식으로 한 차례씩 맞붙으며, 팀당 세 경기씩 총 여섯 경기가 열린다.

대회 이틀 째인 17일에는 우리은행과 삼성생명이, 일본 JX와 도요타가 맞대결 한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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