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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최다 10탈삼진' 임찬규, 100이닝 이어 100탈삼진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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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임찬규가 데뷔 첫 100이닝에 이어 100탈삼진도 돌파했다.

임찬규는 지난 2월 미국 애리조나로 전지훈련을 떠나기 전 이닝이든 탈삼진이든 세 자리수를 채우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그는 데뷔 후 한 번도 100이닝을, 100탈삼진을 기록하지 못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임찬규는 지난달 29일 한화와 경기에서 5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데뷔 후 처음으로 한 시즌 100이닝을 돌파했다.

그리고 15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경기에서 올 시즌 스물네 번째 선발 등판해 데뷔 후 처음으로 한 시즌 100탈삼진도 돌파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임찬규는 올 시즌 탈삼진 아흔두 개를 기록했다.

LG 임찬규 [사진= 김현민 기자]

LG 임찬규 [사진=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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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와 경기에서 임찬규는 5회까지 책임졌다. 아웃카운트 열다섯 개 중 삼진 개수가 열 개였다.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탈삼진. 이전까지 임찬규의 한 경기 최다 탈삼진은 지난달 23일 NC와 잠실 홈경기에서 기록한 아홉 개였다.
임찬규는 1회말 kt 1번 타자 하준호를 3구만에 헛스윙 세 개로 삼진 처리했다. 2회부터 3회 2사까지는 다섯 타자 연속 삼진을 기록했다.

4회말에는 박경수에게 2점 홈런을 허용한 후 두 타자를 연속 삼진 처리하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임찬규는 5회말에도 첫 타자 남태혁을 삼진 처리했다. 이어 정현에게 3유간을 뚫는 안타를 맞았다. 이 때 좌익수 문선재가 공을 한 차례 더듬으면서 임찬규는 1사 2루 위기에 몰렸다. 하준호에게 3루 땅볼로 잡아 2사 3루가 됐지만 김진곤을 삼진 처리하면서 임찬규는 실점 없이 위기를 넘겼다.

임찬규는 6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고 마운드를 신정락에게 넘겼다. LG가 3-2로 앞서 임찬규가 시즌 7승(8패)을 노려볼 수 있던 상황. 하지만 신정락이 2실점 해 역전을 허용하면서 임찬규의 승리가 날아갔다.

비록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 했지만 임찬규 개인에게는 의미있는 경기였다.

그는 100이닝, 100탈삼진을 얘기하며 작은 목표일 수도 있지만 한 번도 달성해보지 못한 자신에게는 큰 목표라고 했다.

임찬규는 최종적으로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10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투구 이닝은 115이닝으로 늘었고 탈삼진 개수는 102개가 됐다.

올 시즌 전까지 임찬규는 데뷔 시즌인 2011년 가장 많은 82.2이닝을 던졌다. 탈삼진 개수도 2011년에 62개로 가장 많았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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