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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데이비스컵 출전 각오 "최선 다할 것…복식도 대비"

최종수정 2017.09.14 11:09 기사입력 2017.09.14 11:09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태극마크를 달고 뛰는 이상 최선을 다하겠다."

한국테니스 간판스타 정현(세계 44위)이 15일부터 열리는 데이비스컵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1그룹 강등 플레이오프(4단1복식) 대만과 경기를 앞둔 각오를 밝혔다.

정현은 13일 강원도 양구 KCP호텔에서 열린 환영만찬에서 방심하지 않고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만 대표 네 명이 잘하는 선수"라며 "특히 대만의 제이슨 정은 최근 장자강 챌린저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둬 방심하면 안된다"고 했다. 그는 "단식은 물론 복식 출전을 대비해 연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현 [사진=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이날 환영만찬에는 양국 선수단과 양구군 전창범 군수를 비롯해 최경지 양구군 의회 의장, 곽용운 대한테니스협회 회장, 이행용 강원도테니스협회 회장, 선병석 한국실업테니스연맹 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곽용운 회장은 "117년 역사와 전통을 가진 데이비스컵을 양구에서 열었다. 양구는 한국 주니어 테니스 발전을 위해 큰 투자를 한 곳"이라며 "양구가 테니스로 더욱 주목을 받고 선수들이 좋은 공기 속에서 좋은 경기를 펼칠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전창범 군수는 "양구는 테니스 대회를 1년에 20여회 이상 여는 테니스 도시"라며"우리나라 대표 선수들이 양구 코트에서 성장해 좋은 성적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김재식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4일 오전 11시 대진 추첨을 한 후 15일부터 강원도 양구 테니스파크에서 대만과 경기를 한다. 15일 오전 11시 개회식과 단식 두 경기, 16일 오후 12시 복식 경기, 17일 오전 11시 단식 두 경기로 열린다.

데이비스컵은 남자테니스 국가대항전으로 세계 16강에 해당하는 월드그룹과 대륙별 1, 2그룹으로 나뉘어 경기를 치른다. 우리나라는 1987년과 2008년에 월드그룹에 진출했으며 현재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1그룹에 속해 있다. 올해 2월 우즈베키스탄과 1회전에서 1-3으로 패해 강등 플레이오프로 밀려났다.

4월 뉴질랜드와 강등 플레이오프 1회전에서도 2-3으로 진 우리나라는 이번 대만과 경기에서 이겨야 2018년 지역 1그룹에 남을 수 있다. 한국과 대만 경기에서 패한 쪽은 2018년 지역 2그룹으로 밀려난다.

우리나라는 2010년 필리핀과 강등 플레이오프에서 져 2011년 지역 2그룹으로 강등됐다가 2012년 곧바로 1그룹에 복귀, 이후 6년 연속 1그룹을 유지하고 있다.

[사진=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한국은 에이스 정현(삼성증권 후원), 권순우(208위·건국대), 임용규(586위·당진시청), 이재문(715위·부천시청)으로 대표팀을 구성했다.

김재식 감독은 "정현과 권순우가 최상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다"며 "(대만전) 무패 행진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한국은 대만과 역대 전적에서 4전 전승을 기록 중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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