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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호 만루포' KIA, SK에 6-2 승

최종수정 2017.09.12 21:44 기사입력 2017.09.12 21:44

KIA 이범호 [사진= 김현민 기자]

[인천=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야구 선두 KIA 타이거즈가 이범호의 만루포를 앞세워 정규리그 우승에 속도를 더했다.

KIA는 1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SK 와이번스에 6-2로 이겼다. 78승1무49패로 정규리그 우승에 필요한 매직넘버는 12승으로 줄였다. SK는 68승1무65패.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을 하는 6위 LG 트윈스가 이날 롯데 자이언츠에 1-2로 패하면서 0.5경기 차 앞선 5위는 유지했다.

이범호의 그랜드슬램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범호는 7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1-0으로 앞선 3회초 2사 만루에서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SK 선발 문승원의 초구 시속 146㎞짜리 직구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개인통산 열여섯 번째이자 리그 역대 796번째 만루 홈런이다. 이 부문 KBO리그 1위도 유지했다. 그는 시즌 20홈런을 채워 2015년 28홈런, 2016년 33홈런에 이어 3년 연속 20홈런도 달성했다.

KIA타이거즈[사진=김현민 기자]

KIA는 로저 버나디나의 좌중간 선제 솔로포를 포함해 3회에만 홈런 두 방을 몰아치고 기선을 제압했다. SK는 3회말 이대수의 2루타와 이성우의 중전 안타로 무사 1,3루 기회를 잡았으나 노수광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하는데 그쳐 흐름이 꺾였다.

KIA는 6회초 2사 2루에서 최원준이 1루수 키를 넘는 2루타를 쳐 점수를 6-1로 벌렸다. SK는 6회말 김동엽이 좌월 솔로포를 쏘아 올렸으나 더 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KIA 선발 팻 딘은 6이닝을 7피안타 7탈삼진 2실점으로 막고 시즌 8승(6패)째를 따냈다. 허리 통증으로 지난달 28일 1군에서 빠졌다가 이날 복귀한 임창용은 7회말 2사 1, 3루에 등판한 뒤 8회까지 1.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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