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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율 10회말 끝내기 안타' LG, KIA에 역전승

최종수정 2017.09.05 22:58 기사입력 2017.09.05 22:10

KIA 2경기 연속 끝내기 패배

[잠실=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선두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연장 10회말 끝내기 역전승을 거두고 시즌 60승을 달성했다.

LG가 2연패에서 벗어난 반면 KIA는 충격적인 2연패를 당했다. 지난 3일 넥센과 경기에서 9회말에만 7실점 해 역대 최다 점수차(6점) 역전패를 당한데 이어 5일 경기에서도 3-1로 앞서다 8회말 동점을 허용, 연장 10회말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LG(60승2무59패)는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75승1무46패)와 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김재율이 연장 10회말 2사 3루에서 끝내기 역전타를 터뜨렸다. LG는 이날 kt에 패한 5위 넥센(66승1무61패)과 승차를 두 경기로 줄였다. 롯데에 이긴 6위 SK(66승1무62패)와 승차는 1.5경기가 유지됐다.

KIA 선발 팻 딘이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으로 호투하고도 승리를 챙기지 못 했다. LG 선발 차우찬도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하며 잘 던졌다. 하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 하고 패전 위기에 몰렸다가 극적인 역전승으로 패전을 면했다. 차우찬은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3실점 했다. 삼진 여섯 개를 뺏고 볼넷 세 개를 내줬다.

LG 김재율 [사진= 김현민 기자]

LG는 7회까지 1-3으로 끌려갔다. 2회말 양석환의 1점 홈런(11호)으로 먼저 점수를 냈으나 5회초 KIA 로저 버나디나(23호)에게 역전 3점 홈런을 허용했다.
LG는 팻 딘이 마운드를 내려간 후 KIA 불펜을 상대로 동점을 만들었다. KIA 두 번째 투수는 8회말 마운드에 오른 김윤동. LG는 1사 후 문선재의 안타와 안익훈의 볼넷으로 1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타석에는 통산 2199안타를 기록한 박용택. KIA는 김윤동에 이어 왼손 고효준을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렸다. 하지만 고효준이 박용택에게 볼넷을 허용해 상황은 1사 만루로 바뀌었다.

고효준이 박용택만 상대하고 마운드를 내려갔고 김세현이 마운드에 올랐다. 정성훈이 김세현을 상대로 우중간에 떨어지는 동점 적시타를 쳤다. LG는 계속된 1사 1, 3루에서 역전까지는 가지 못 했다. 양석환이 3루 주자 박용택이 홈으로 들어오기에는 짧은 외야 뜬공을 날렸고 대타 김재율은 3구삼진으로 물러났다.

8회말 역전타를 터뜨리지 못한 김재율은 10회말 더 극적인 순간에서 끝내기 안타를 쳤다.

LG는 연장 10회말 선두타자 안익훈이 중견수 앞으로 빠져나가는 안타를 치고 나가면서 기회를 만들었다. 안익훈은 내야 땅볼과 KIA 포수 김민식의 실책으로 3루까지 갔다. 2사 1, 3루에서 김재율이 김세현의 2구를 공략해 3루수 옆으로 빠져나가는 적시타를 쳐 경기를 마무리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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