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4연패, 3위 NC와 2경기차
황수범은 1986년생으로 2011년 삼성에 육성선수로 입단해 올해 1군 마운드를 처음 밟았다. 지난 5월18일 SK와 경기에 구원으로 등판해 1이닝을 던진 것이 그의 데뷔 경기였다.
황수범은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 시즌 13차전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3볼넷 8탈삼진 2실점 했다. 삼성은 황수관의 호투를 발판 삼아 3-2 역전승을 거뒀다. 두산은 4연패. 1위 KIA와 승차는 5.5경기로 벌어졌고 3위 NC와 승차는 2경기로 좁혀졌다.
삼성은 원정 5연패와 두산전 5연패를 끊었다. 두산과 올 시즌 상대 전적은 3승1무9패가 됐다.
두산 선발 마이클 보우덴은 4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5회와 6회 연속 실점했다.
삼성은 5회초 2사 후 김성훈, 강한울, 구자욱의 연속 3안타로 1점을 만회했다. 6회초 역전했다. 1사 후 최원제가 2루타를 쳤고 김헌곤이 역전 2점 홈런(8호)을 터뜨렸다.
삼성 두 번째 투수 백정현이 6회부터 3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백정현은 삼진을 여섯 개 뺏었다. 장필준은 9회를 볼넷 하나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막아 1점차 승리를 지켰다. 시즌 18세이브.
보우덴은 5.1이닝 6피안타(1피홈런) 3볼넷 3실점 하고 시즌 다섯 번째 패배(2승)를 기록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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