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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 UFC 최강 방패까지 이제 한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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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플라이급 윌슨 헤이스와 10차 방어전
이기면 앤더슨 실바와 최다방어 기록 동률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종합격투기 UFC 플라이급 초대 챔피언 드미트리우스 존슨(31·미국)이 이번 주말 역사에 도전한다. 존슨은 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스프린트 센터에서 플라이급 랭킹 3위 윌슨 헤이스(32·브라질)를 상대로 10차 방어전을 한다. 이기면 앤더슨 실바(42·브라질)가 세운 UFC 최다 방어 기록과 동률을 이룬다.
실바는 2006년 10월15일 UFC 64에서 리치 프랭클린(43·미국)을 누르고 미들급 챔피언이 됐다. 2013년 7월7일 UFC 162에서 크리스 와이드먼(33·미국)에게 지기 전까지 10차 방어를 했다. 무려 2458일 동안 챔피언 자리를 지켰다. 존슨은 실바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방어전을 소화하고 있다. 실바는 챔피언에 오르고 10차 방어까지 2192일이 걸렸다. 존슨은 1667일 만에 10차 방어전을 맞는다.

UFC는 2012년 플라이급을 신설하고 초대 챔피언을 뽑기 위해 존슨, 조셉 베나비데스(33·미국), 유루시타니 야스히로(41·일본), 이안 맥콜(33·미국)을 불러모아 4강 토너먼트를 했다. 존슨은 2012년 9월23일 UFC152에서 베나비데스를 누르고 왕좌를 차지했다.


존슨은 UFC와 유력 종합격투기 매체 '셔독'이 체급에 관계없이 매기는 파이터 순위(파운드 포 파운드)에서 1위에 올라있다. UFC는 존슨을 1위에 올려놓고 라이트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29·아일랜드)와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다니엘 코미어(38·미국)를 각각 2, 3위로 평가했다. 셔독은 존슨, 코미어, 맥그리거 순으로 순위를 매겼다.
존슨의 별명은 '마이티 마우스(mighty mouse)'. 그의 키는 160㎝에 같은 체급 선수들 중에서도 작은 편이다. 그러나 스피드를 활용해 자신보다 큰 상대를 제압한다. 그는 빠르고 끈질기다. UFC 역사상 가장 늦은 시간에 서브미션 승을 거두기도 했다. 2015년 4월26일 UFC186에서 호리구치 교지(27·일본)를 상대로 6차 방어전을 할 때 5라운드 4분59초에 암바를 성공시켰다.

그는 "가장 큰 목표는 실바의 10차 방어 기록을 깨는 것"이라고 했다. 두 체급 석권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도 있다. UFC 밴텀급 챔피언 코디 가브란트(26·미국)가 최근 존슨과 경기하고 싶다고 했다. 가브란트는 UFC 최초로 세 체급 챔피언에 도전하려 한다. 통합 타이틀전을 할 가능성이 있다. 존슨은 "가브란트가 플라이급으로 내려와 타이틀전을 해도 좋고 내가 밴텀급으로 올라가 그의 벨트를 노릴 수도 있다"고 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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