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최정의 끝내기 안타로 롯데 자이언츠에 당한 전날 패배를 되갚았다.
SK는 1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연장 12회말 최정의 끝내기 안타로 롯데에 2-1로 이겼다. 전날 4-6 패배를 설욕하면서 시즌 3승(7패)째를 따냈다. 롯데는 연승행진을 세 경기에서 멈췄으나 7승3패로 kt wiz, KIA 타이거즈와 공동 1위에 자리했다.
롯데는 0-1로 뒤진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앤디 번즈와 최준석의 연속 안타를 묶어 1사 1,3루 기회를 만들었다. 여기서 강민호가 3루 쪽으로 강하게 친 타구를 SK 3루수 최정이 제대로 잡지 못하면서 동점을 만들고,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승부는 SK의 마지막 공격 때 갈렸다. 연장 12회말 선두 타자 박정권이 좌익 선상 2루타로 출루했고, 최정이 좌중간을 가르는 안타를 쳐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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