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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등 신인 5명, 프로야구 개막전 엔트리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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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바람의 손자' 이정후를 비롯해 프로야구 신인 다섯 명이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개막전 출전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1일 오후 7시 잠실 등 다섯 개 구장에서 개막하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개막전 현역선수 명단이 확정됐다고 30일 전했다.
개막전에 등록된 열 개 구단 선수 수는 총 265명이다. 구단 별로는 두산·NC·넥센·한화·롯데·삼성·kt가 27명을 등록했고 SK가 26명, LG·KIA가 25명으로 명단을 확정했다.

265명 중 올 시즌 입단한 신인선수는 모두 다섯 명이다. 투수 중에서 두산 김명신, SK 김성민, 삼성 장지훈이 명단에 포함됐고 외야수 중 넥센 이정후와 kt 홍현빈이 이름을 올렸다.

이정후 [사진= 김현민 기자]

이정후 [사진=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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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지션 별로는 투수가 104명으로 전체 인원의 39%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내야수 77명(29%), 외야수 63명(24%), 포수 21명(8%) 순이다. 외국인 선수는 24명이 포함됐다.
개막전에 등록된 현역 선수의 총 연봉은 신인과 외국인 선수를 포함해 743억2400만원이며 평균 연봉은 2억8047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개막전 엔트리 267명의 평균 연봉 2억4253만원(총 연봉 647억5600만원) 대비 15.6% 증가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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