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격투기 선수 표도르 예멜리야넨코(41·러시아)의 복귀전이 경기 직전 취소됐다.
미국 격투기 전문 매체 'MMA 파이팅'은 표도르의 19일(한국시간) "표도르와 맷 미트리언(39·미국)의 경기가 취소되었다. 미트리언의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일본의 종합격투기 단체 '프라이드'에서 활약한 표도르는 최근 세계 2위 종합격투기 단체 '벨라토르'와 계약을 했다. 벨라토르는 흥행카드인 표도르의 경기가 무산될 상황에 놓이자 급히 대체 선수를 물색했다. UFC에서 활약했던 차엘 소넨(40·미국), 올리 톰슨(37·영국) 등이 후보로 꼽혔다. 그러나 시간이 촉박해 모두 무산됐다.
벨라토르는 조만간 표도르의 복귀전을 다시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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