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연수가 한국 생활을 접고 미국에서 살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날 오연수는 지난 2014년 돌연 미국행을 결정한 것에 대해 “아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일을 하다 보니까 추억이 없더라. 엄마가 필요한 사춘기 나이가 됐을 때 다 내려놓고 미국에 가자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앞뒤 안 재고 미국엘 갔다”며 “처음엔 가족 네 명이서 서로 싸우기도, 삐치기도 하면서 많은 추억을 쌓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오연수는 “미국으로 가는 게 정답은 아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저는 아이들이 ‘엄마, 여기서는 내가 누구 아들인 걸 모르는 게 좋아’라고 하는데 뒤통수를 맞은 느낌이었다. 거기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몰랐던 것”이라고 아이들의 고충을 뒤늦게 깨달았다고 설명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축의금 10만원 냈는데 갈비탕 주다니"…하객 불만...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