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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 박정수 젊은 시절 모습에 모두 감탄…이계인 "40년 짝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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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정수/사진=KBS '해피투게더3' 캡처

배우 박정수/사진=KBS '해피투게더3'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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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이은혜 기자] 박정수의 젊은 시절 모습에 모두가 감탄했다.

16일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3'는 '오, 나의 여사친!'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이계인·박정수·이세영·현우, 코미디언 송은이·김영철이 출연했다.
이날 이계인과 박정수는 무려 45년 지기 친구 사이라고 밝혀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들었다. 특히 이계인은 박정수를 40년간 짝사랑했다며 "내가 안 좋아하면 누가 좋아할 것 같아서 좋아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좀처럼 만날 수 없었다. 이계인은 "(드라마) 세트가 달랐다. 박정수는 부잣집 세트고 나는 교도소 세트였다"고 그 이유를 털어놨다.

또 박정수는 "집에 5시만 넘어 들어가도 아버지께 등짝을 맞았다"고 털어놨다.
촬영을 하다보면 그 시간을 넘기지 않느냐는 MC들의 질문에 박정수는 "부모님이 하지 말라는 일을 했기 때문에…그리고 남자들이 (반해서) 쫓아오면 내가 맞았다. 내가 행실을 잘못 했기 때문에, 여지를 줬기 때문에 그렇다는 것"이라고 답해 현재와는 사뭇 달랐던 사고를 실감케 했다.

이어 박정수의 젊은 모습이 공개됐다. 대학생 시절 여고생 역할을 맡아 교복을 입고 찍은 사진이었다. 출연자들의 감탄에 박정수는 쑥스러워했고, 이세영은 "지금 모습만 뵈도 너무 아름다우셔서 충분히 짐작이 간다"고 말했다.

한편 KBS '해피투게더3'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10분에 방송된다.






디지털뉴스본부 이은혜 기자 leh9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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