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서유기' 마피아 게임 대폭소, 룰 이해 못하고 되레 버럭

마피아 게임. 사진=tvN '신서유기' 방송 캡쳐

[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신서유기3' 마피아 게임이 또 한 번 국민 게임으로 등극할 지 주목된다.

29일 방송된 tvN '신서유기3'에서는 숙소에 모여 마피아 게임을 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마피아 게임을 처음 접한 강호동, 이수근, 안재현은 다소 복잡한 게임 설명에 알아들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매주 친구들과 마피아 게임을 한다는 송민호, 소속사 단합대회에서 7시간 동안 한 경험이 있다는 규현, 게임 대마왕 은지원은 자신감을 나타냈다.

게임 시작과 동시에 멤버들은 이수근을 마피아로 지목했다. 마피아 선정 시간에서 이수근이 혼자 이상한 소리를 냈다는 게 이유였다.

이수근은 억울함을 호소하며 "강호동이 마피아라는 데 오른 손을 걸겠다"고 반박했고 은지원에게는 “너는 그냥 생긴 게 마피아다”라며 손가락질 했다.

이때 강호동은 “지원아. 너는 아쉽게도 마피아가 아닙니다”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규현은 “형, X맨이 아니다”라고 강호동을 말렸지만 강호동과 이수근은 번갈아 가며 아무 말이나 내뱉는 '아무말 대잔치'를 벌였다.

결국 이수근이 제일 먼저 탈락했고 이수근은 선량한 시민으로 밝혀졌다.

그러자 강호동은 "왜 마피아인 척 했냐"며 도리어 이수근은 탓했고, 이수근은 어이가 없다는 표정으로 항변했다.

한편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마피아게임 진짜 웃겼는데ㅋㅋㅋㅋ" "미노 마피아게임 너무잘하더라ㅋ 호동님 지원님 마피어걸렸을때 당황해하는거 너무 웃겼음ㅜㅜㅜㅋ" "게임 천재 은지원 근데 마피아 게임엔 약하네 ㅋㅋ"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