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22일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해외프로젝트 수주 및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서'를 맺었다.
수은과 무보는 사업 초기단계부터 두 기관의 프로젝트 정보를 상세히 공유하고 금융지원에 협력하기로 했다. 수은 관계자는 "최근 해외플랜트 시장에서 '선금융·후발주'가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한국 기업의 수주지원을 위해선 두 기관의 협력 아래 최적의 '금융패키지'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최근 해외프로젝트 규모가 대형화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민간 재원 활용도 제고를 위한 방안도 마련한다. 국내 민간 금융사의 해외진출이 여전히 부진한 상황에서 해외 금융을 주로 취급하는 두 기관이 앞장 서면 민간 금융사의 국제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이란 구상이다. 수은과 무보는 또 협약의 실효성 높은 이행을 위해 양 기관의 임원급이 참석하는 협의회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수은 관계자는 "우리 기업의 해외 대형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양 기관 협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에서 이번 협약이 체결됐다"면서 "이를 계기로 우리 기업 수주경쟁력이 한층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평균연령 36세, 평균연봉 2억원…근속연수가 흠이...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