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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 카드수수료 체계] 카드사 수익 연간 8700억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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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오는 12월부터 개편되는 새로운 가맹점 수수료 체계를 적용하면 카드사들의 수익이 대폭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여신금융협회는 4일 새로운 가맹점 수수료 체계 적용으로 카드사의 수수료 수익이 연간 8739억원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대형 가맹점들이 새로운 수수료 체계를 수용, 수수료를 올릴 경우를 적용한 것으로 만약 대형 가맹점들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수익 축소 폭은 더욱 커진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과 카드업계는 대형가맹점이 새로운 수수료 체계를 적극 수용해 '상생'에 동참해야 한다고 주문하고 있다.

금융위원회와 카드업계가 시뮬레이션한 결과에 따르면, 연 매출이 5억원을 초과하는 대형가맹점의 절반 이상(52%)은 현재보다 수수료율이 인상될 전망이다.
당국은 대형 가맹점이 반발하거나 우월적 지위를 남용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장치를 마련한 상태다. 카드 매출액 1000억원 이상인 법인들을 대형 가맹점으로 잡고, 이들이 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카드사에게 대가를 지급하도록 요구할 수 없도록 정한 것.

금융당국은 "카드사와 대형가맹점 가맹계약을 중점적으로 특별 점검할 것"이라며 "카드사가 수수료 산정 기준을 위반하거나, 대형가맹점이 카드사에게 부당한 요구를 할 경우 시정요구 제재 관계기관통보 등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 회원에게 부과되고 있는 과도한 부가서비스를 합리적인 기준으로 조정해 수익성 악화에 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조치만으로는 수익 보전이 어려운 상황이므로 다양한 업무개발을 통한 신규 수익원 창출이 가능하도록 여전법 개정을 통한 부수업무 범위 확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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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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