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해경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10분께 제주시 우도 북서쪽 20㎞해상에서 유조선 H호(1600t급, 승선원 12명, 한국선적)와 화물선 S호(1300t급, 승선원 8명, 한국선적)가 충돌했다.
파손된 기름탱크에 있던 300여t의 기름 중 일부가 유출됐으며 남아 있는 270t의 기름은 방제정으로 옮겨졌다. 해경은 방제정과 경비함정, 헬기를 현장에 보내 기름 유출로 인한 오염 범위를 확인하고, 방제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H호는 벙커C유 3200t을 싣고 울산에서 제주로 이동중이었다. S호는 삼다수 1000t을 싣고 서귀포에서 완도로 이동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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