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는 7억4800만원 받은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4대 시중은행 회장 중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다. 4대 은행장 중 연봉 1위는 허인 국민은행장이 차지했다.
하나금융지주에서 두 번째로 많은 보수를 받은 사람은 김병호 전 부회장이다. 김 전 부회장은 퇴직금 4억1100만원까지 총 9억69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4대 시중은행 회장 중 연봉 2위는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으로, 상반기 보수로 7억4800만원을 받았다.
4대 시중은행장 중에서는 허인 KB국민은행장이 상반기 8억7500만원으로 가장 많은 연봉을 받았다. 허 행장의 보수총액에는 부행장 재임 시절 지급된 성과급 5억3200만원이 합산됐다.
그 다음으로는 ▲위성호 신한은행장 7억4500만원▲함영주 KEB하나은행장 7억2500만원 ▲손태승 우리은행장은 5억1900만원을 받았다.
시중은행에서 CEO를 제외하고 5억원이 넘는 고액 보수 수령자는 대부분 명예퇴직을 택해 억대 퇴직금을 받은 경우였다. 신한은행에서는 올 상반기 퇴직한 정모 전 커뮤니티장이 8억원(퇴직금 포함)이 넘는 금액을 받았다. KEB하나은행에서는 권모 전 관리자가 7억원 이상을 받아 은행장보다 높은 보수액을 기록했다. 은행권 퇴직금액은 최고 7억700만원에 달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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