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탱크' 최경주(49ㆍ사진)가 내년에도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활동한다는데….
22일(한국시간) "2019/2020시즌은 '300회 이상 컷 통과' 선수에게 주는 1년짜리 시드를 활용한다"고 전했다. PGA투어가 최근 오랫동안 꾸준한 성적을 내면서 활동한 선수를 배려하는 차원에서 신설한 시스템이다. 고참들은 보통 성적 부진으로 시드를 날려도 통산 상금랭킹 '톱 50'에 진입하면 1년 더 뛰게 해준다. 이 제도는 그러나 투어 상금이 빠르게 인상되면서 장기간 선전해도 통산 상금 50위 밖으로 밀릴 수 있다.
'300회 이상 컷 통과'라는 새 기준을 만든 출발점이다. 최경주는 올해 통산 상금랭킹 25위(3231만 달러) 자격으로 PGA투어에 복귀했다. 내년에는 '통산 326차례 컷 통과'를 앞세워 시드를 확보하는 셈이다. 만 50세가 되는 내년 5월부터는 PGA 시니어투어까지 병행한다. 현재 '흑진주' 비제이 싱(피지)과 데이비스 러브3세(미국) 등이 시니어투어를 주 무대로 삼으면서 PGA투어에 출격하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쿠팡, 지배구조상 완전 미국기업…韓 소비자 돈으...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