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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림 5언더파 "1타 차 선두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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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여자오픈 둘째날 전미정 3위, 오지현 5위

김아림이 대만여자오픈 둘째날 10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김아림이 대만여자오픈 둘째날 10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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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장타자 김아림(24)의 선두 도약이다.
18일 대만 가오슝 신의골프장(파72ㆍ6463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19년 첫 대회 대만여자오픈(총상금 80만 달러) 둘째날 5언더파를 몰아쳐 리더보드 상단(8언더파 136타)을 점령했다. 전날 선두였던 차이페이잉(대만)이 2위(7언더파 137타), 전미정(37ㆍ진로재팬)과 아마추어 신유루(대만) 등은 공동 3위(6언더파 138타)에서 추격전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김아림은 1타 차 공동 2위에서 출발해 버디 6개(보기 1개)를 쓸어 담았다. 4번홀(파5) 첫 버디에 이어 6~8번홀 3연속버디 등 전반에 4타를 줄였다. 후반에는 15번홀(파5) 버디를 17번홀(파3) 보기로 까먹은 뒤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했다. 1타 차 선두로 나서며 지난해 9월 박세리인비테이셔널에서 KLPGA투어 첫 우승을 거둔 이후 통산 2승째의 기회를 잡았다.

'일본파' 전미정이 5타를 줄이며 우승경쟁에 가세했고, 오지현(23ㆍKB금융그룹)과 김지영2(23ㆍSK네트웍스) 등이 공동 5위(5언더파 139타)에 자리했다. 박채윤(25ㆍ삼천리)은 1타를 줄이며 김민선5(24)와 공동 7위(4언더파 140타)로 주춤했다. 청야니(대만)는 박주영(29ㆍ동부건설) 등과 공동 9위(3언더파 141타)에서 상위권 도약을 노리고 있다. 최혜진(20)은 1언더파에 그쳐 공동 19위(1언더파 143타)에 머물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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