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다비HSBC챔피언십 둘째날 2언더파, 로리 선두, 우스트히즌 2위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넘버 2' 브룩스 켑카(미국)의 추격전이 이어지고 있다.
켑카는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었다. 전반 9개 홀에서는 아이언 샷이 흔들리며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꿔 제자리걸음을 걸었다. 후반 13번홀(파4) 버디로 포문을 연 뒤 15~16번홀 연속버디로 순식간에 3타를 줄여 분위기를 바꿨다. 18개 홀 가운데 가장 쉽다는 마지막 18번홀(파5) 보기가 더욱 아쉽게 됐다. 로리와는 5타 차, 아직은 우승 경쟁이 충분한 자리다.
로리는 첫날 10언더파 코스레코드 타이기록을 수립한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리차드 스턴(남아공)이 공동 2위에 합류해 '남아공 군단'의 기세가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선두권은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가 4위(10언더파 134타)에서 뒤따르고 있다. '아부다비의 왕자' 마틴 카이머(독일)는 공동 23위(6언더파 138타)로 순위가 뚝 떨어져 이 대회 통산 4승 사냥이 녹록지 않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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