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켑카 "5언더파 순항"…로리 '10언더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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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다비HSBC챔피언십 첫날 공동 11위, 존슨 3언더파, 왕정훈은 2언더파

켑카 "5언더파 순항"…로리 '10언더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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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넘버 2' 브룩스 켑카(미국)의 출발이 좋다.
16일 밤(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아부다비골프장(파72ㆍ7600야드)에서 끝난 유러피언(EPGA)투어 아부다비HSBC챔피언십(총상금 7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작성해 공동 11위에 포진했다. 셰인 로리(아일랜드)가 10언더파를 몰아치며 3타 차 선두에 나섰고,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 등 4명의 선수가 7언더파 공동 2위에서 추격하고 있는 상황이다.

켑카는 버디만 5개를 솎아냈다. 지난해 8월 마지막 메이저 PGA챔피언십에 이어 EPGA투어 통산 5승째를 수확할 호기다. 이 대회는 더욱이 EPGA투어가 2017년 도입한 '롤렉스시리즈' 첫번째 무대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대항하기 위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특급매치 8개를 묶었다. 총상금 역시 일반 대회의 두 배가 넘는다. 더스틴 존슨(미국)까지 미국의 월드스타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진 이유다.

켑카는 특히 유럽에서 내공을 쌓았다. 2012년 챌린지(2부)투어 첫 승을 신고한 뒤 이듬해 3승을 쓸어 담아 단숨에 EPGA투어 시드를 확보했고, 2014년 11월 터키시에어라인오픈에서 첫 우승을 일궈냈다. 2015년에는 미국으로 건너가 피닉스오픈을 제패했고, 2016년 US오픈에서 메이저챔프의 반열에 올랐다. 지난해 US오픈에서 무려 29년 만의 타이틀방어라는 진기록을 수립한 게 하이라이트다.
10월 2018/2019시즌에 포함되는 더CJ컵 우승으로 이미 PGA투어 1승을 챙긴 시점이다. 최근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치열한 세계랭킹 1위 경쟁을 펼치고 있다는 게 동기부여로 작용하고 있다. 현지에서는 마틴 카이머(독일)의 '4승 사냥'이 장외화제로 떠올랐다. 2008년과 2010~2011년 등 세 차례나 우승컵을 품에 안아 '아부다비의 왕자'라는 애칭이 붙은 선수다. 6언더파 공동 6위다.

존슨은 3언더파 공동 22위에서 샷 감각을 조율하고 있다.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가 이 그룹에 합류해 '3연패'에 도전한다. 2016년 1타 차 우승, 지난해는 최종일 7언더파 뒷심을 앞세워 2타 차 역전우승으로 2연패에 성공했다. 한국은 왕정훈(24ㆍCSE)이 2언더파 공동 38위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다. 안병훈(28ㆍCJ대한통운)은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꾸며 이븐파 공동 79위에 그쳤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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