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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원 62위 "아이언 샷이 흔들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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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레드던힐챔피언십 3라운드 제임슨 선두, 립스키 1타 차 2위

박효원 62위 "아이언 샷이 흔들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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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박효원(31ㆍ사진)이 가시밭길을 걷고 있다.
16일(한국시간) 남아공 말레라인 레오파드크리크골프장(파72ㆍ7287야드)에서 이어진 유러피언(EPGA)투어 알프레드던힐챔피언십(총상금 150만 유로) 셋째날 버디 4개와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로 2타를 까먹어 공동 62위(4오버파 220타)로 밀렸다. 아이언 샷의 그린적중률이 51.9%로 뚝 떨어지면서 고전했다. 막판 16~18번홀의 3연속버디로 분위기를 바꿨다는 게 고무적이다.

박효원은 올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언투어 대상 포인트 2위로 'EPGA투어 직행 티켓(16번 카테고리)'을 확보했다. 지난달 곧바로 유럽으로 건너가 낯선 환경과 서로 다른 잔디에 적응하고 있는 상황이다. 스콧 제임슨(스코틀랜드)이 1타 차 선두(11언더파 205타), 데이비드 립스키(미국)가 2위(10언더파 206타)다. '남아공오픈 챔프' 루이 우스트히즌(안아공)은 공동 9위(6언더파 210타)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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