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정의철의 골프잡학사전] "우리 집에 골프 스승이 산다?"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한일 통산 19승을 수확한 김경태는 아버지 김기창 프로의 영향으로 골프를 시작했다.

한일 통산 19승을 수확한 김경태는 아버지 김기창 프로의 영향으로 골프를 시작했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우리 집에 골프 스승이 산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프로 출신 아버지에게 골프를 배운 투어 선수들 이야기다. 골프는 보통 어린시절 부모님의 권유로 시작한다. 부모님이 선수 출신이라면 상대적으로 골프를 접할 기회가 많아 자연스럽게 흥미를 갖게 된다. 허석호(46ㆍ한일 통산 10승)와 장익제(46ㆍ한일 통산 7승)가 대표적이다. 허석호의 아버지 허재현(78) 프로, 장익제의 아버지는 장홍주(78) 프로다.

두 명 모두 KPGA 경기위원(Rules Official)으로도 활동했다. 한일 통산 19승의 '괴물' 김경태(33ㆍ신한금융그룹)의 아버지는 KPGA 김기창(65) 프로다. 지난달 군 전역 후 올해 코리안투어 복귀를 앞둔 '장타자' 김대현(31) 역시 아버지 김태화(59) 프로의 영향으로 골프채를 잡았다. 김성용(43)과 김봉섭(36)은 다른 종목 선수를 꿈꾸다가 아버지의 권유로 늦은 나이에 프로가 된 경우다.


코리안투어 1승 챔프 김성용은 초등학생 때 태권도를, 중학생 때는 유도를 했다. 고등학교 3학년 때 아버지 김양삼(67) 프로에게 골프를 배운 뒤 군 복무를 마친 24세 때 본격적으로 프로골퍼의 꿈을 키웠다. KPGA 장타상을 3회 수상한 김봉섭도 축구선수로 활약하다 고등학교 재학 중 아버지 김주철(65) 프로의 권유로 골프에 입문했다. 투어 15년차 박경남(35)은 골프 집안에서 나고 자랐다.


KPGA 3, 4대 회장을 역임한 고(故) 박명출 고문의 재종손이다. 1970년대와 1980년대 투어에서 활동하며 2승을 거둔 박정웅(77) 프로와 KPGA 경기위원 출신 박정식(73) 프로가 당숙으로 5촌 지간이다. 박경남의 아버지 박연태(65), 형 박준성(37)도 프로다. 박경남은 "어렸을 때 골프채 말고는 다른 장난감을 가지고 놀았던 기억이 별로 없다"면서 "골프채가 장난감이었고 스윙이 곧 놀이였다"고 했다.

KPGA 미디어팀장 zec9@kpga.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 세종대왕동상 봄맞이 세척

    #포토PICK

  •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부르마 몰던 차, 전기모델 국내 들어온다…르노 신차라인 살펴보니 [포토] 3세대 신형 파나메라 국내 공식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