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2019 뉴스타트⑬] 허윤경 "엄마의 힘으로"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출산 후 1년 만에 셀트리온퀸즈마스터즈서 복귀전 "무조건 우승 목표"

허윤경이 올해 KLPGA투어에서 엄마골퍼의 힘을 보여주겠다고 자신했다.

허윤경이 올해 KLPGA투어에서 엄마골퍼의 힘을 보여주겠다고 자신했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책임감이 더 커졌어요."


'엄마골퍼' 허윤경(29)의 말이다. 지난해 출산으로 투어 생활을 접은 뒤 1년 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 복귀한다. "아기를 자주 못보면서 투어 생활을 하는 만큼 더 잘해야 한다는 절박한 마음과 책임감이 커졌다"며 "정말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다음달 12일 울산 보라골프장에서 열리는 셀트리온퀸즈마스터즈(총상금 8억원)에서 골프팬들에게 인사한다.

허윤경이 바로 2010년 KLPGA투어에 데뷔해 통산 3승을 수확한 정상급 선수다. 2014년 2승을 수확하며 상금랭킹 2위(7억원)에 오르는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2016년 품절녀가 됐다. 시댁이 충남 태안에 위치한 솔라고골프장을 소유해 이슈를 더했다. 필드로 돌아올 수 있었던 것은 가족의 응원 덕분이다. 고민 끝에 "선수로 복귀하고 싶다"는 말을 꺼냈고, 가족의 적극적인 응원을 받았다.


"투어 활동을 하는 동안 아기는 시어머니가 봐주시기로 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신인 때처럼 설레기도 하고 걱정도 된다"며 "출산 후 우승을 한다면 더 기쁘고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국내에서 체력 중심의 효율적인 훈련을 했다. 올 겨울이 따뜻했던 덕분에 주로 솔라고골프장에서 라운드를 하면서 실전 샷 감각을 끌어올렸다. 새로운 후원사도 구했고, 클럽도 바꿨다.


"체력은 전보다 떨어졌지만 공이 잘 맞아서 놀랐다"며 "스윙 궤도도 좋고 방향성도 좋다"고 자신감을 표명했다. 허윤경은 드라이브와 아이언, 퍼팅 등 모든 기술이 뛰어난 것이 강점이다. 어렵게 다시 골프채를 잡은 만큼 시드가 있는 한 계속 골프를 하겠다는 의지다. "운동선수는 무조건 우승이 목표"라면서 "매 대회에서 최고의 플레이를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투지를 불태웠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