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닷컴 투어 상금왕 출신 특급루키 "샌더슨팜스 우승자 챔프와 최고 새내기 격돌"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신인왕 GO."
지난해 1월 엑수마클래식을 제패해 곧바로 웹닷컴투어 상금랭킹 1위에 올랐다. 제이슨 데이(호주ㆍ2007년 파이낸셜그룹클래식ㆍ19세 7개월26일)에 이어 두번째로 어린 나이(19세 9개월17일)에 우승하는 진기록을 곁들였다. 8월 포틀랜드오픈에서 2승째를 수확해 '올해의 선수'까지 차지했다. 전문가들이 임성재를 '올해 주목할 특급루키 10명'을 소개하면서 가장 먼저 거론한 이유다.
웹닷컴투어는 '지옥의 레이스'로 악명 높다. 미국을 비롯해 브라질과 콜롬비아 등 중남미까지 동선이 길고, 다양한 날씨와 서로 다른 잔디, 숙소, 음식 등 어려움이 많기 때문이다. 임성재는 "부모님의 도움이 컸다"고 했다. 아들과 동행하면서 데이와 버바 왓슨(미국) 등 웹닷컴투어를 거친 월드스타들의 생활 패턴과 연습방법, 습관 등을 분석해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2018/2019시즌에 포함되는 6개 대회에서 4차례 본선에 진출하며 경험을 축적하고 있다. 라이벌 카메론 챔프(미국)가 지난해 10월 샌더슨팜스에서 첫 우승을 일궈내 자극제가 됐다. 임성재는 "현재 카메론이 신인왕 경쟁에서 앞서고 있지만 마지막에 웃는 자가 진정한 승자"라고 투지를 불태우고 있다. 11일(한국시간) 개막하는 소니오픈(총상금 640만 달러)에서 2019시즌을 출발한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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