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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의 선택 파머스 "2019시즌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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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텃밭' 토리파인스서 PGA투어 출발 "올해 목표는 메이저 우승"

우즈의 선택 파머스 "2019시즌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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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개봉박두'.
'부활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ㆍ사진)가 24일 밤(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토리파인스골프장(파72ㆍ7569야드)에서 열리는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총상금 710만 달러)에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19시즌을 출발한다. 예상대로다. 토리파인스가 '우승 텃밭'이라는 게 출발점이다. 2005~2008년 4연패의 위업을 달성하는 등 무려 7승을 쓸어 담은 곳이다.

2008년에는 US오픈을 제패해 메이저 14승째를 수확했다. 우즈가 지난해 9월 '플레이오프(PO) 최종 4차전' 투어챔피언십에서 통산 80승 고지를 접수해 더욱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지는 무대다. 디펜딩챔프 제이슨 데이(호주)가 타이틀방어에 나섰고, 세계랭킹 1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더스틴 존슨(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 월드스타들이 이미 출전 신청을 마쳐 '별들의 전쟁'을 예고했다.

우즈는 "올해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메이저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자신감을 표명했다. 이 대회에 이어 다음달 14일 개막하는 제네시스오픈(총상금 740만 달러) 일정이 잡혀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2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멕시코챔피언십과 혼다클래식, 3월 아널드파머인비테이셔널과 '제5의 메이저' 더플레이어스챔피언십 등에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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