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M클래식 최종일 연장 두번째 홀 우승버디, 로저스 2위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11년 9개월 만에."
하월3세는 2000년 프로에 데뷔해 2002년 10월 미켈롭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일궈냈고, 2007년 2월 니산오픈에서 2승째를 수확했다. 그동안 준우승이 무려 16차례라는 점이 흥미롭다. 번번이 우승문턱에서 고배를 마신 셈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그러나 첫날 플랜테이션코스(파72ㆍ7058야드)에서 8언더파를 몰아쳐 기선제압에 성공했고, 둘째날 시사이드에서 6언더파를 보태 승기를 잡았다.
1타 차 선두로 출발한 이날은 버디 6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었다. 1번홀(파4) 보기에 이어 2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라는 치명타를 얻어 맞아 우승권에서 멀어졌다가 5, 6,10번홀 버디로 스코어를 만회했고, 막판 15~17번홀에서 3연속버디를 쓸어 담았다. 로저스는 8언더파 데일리베스트를 앞세워 눈부신 추격전을 펼쳤지만 2위에 만족했다. 한국은 임성재(20) 공동 37위(10언더파 272타), 배상문(32)이 공동 59위(7언더파 275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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