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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유통공룡 아마존, 일본서 화웨이 제품 판매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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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미국이 화웨이를 '거래제한기업' 대상에 올리면서 구글·퀄컴·인텔 등이 화웨이와 거래를 중단한 가운데, 미국의 유통공룡 아마존이 일본에서 화웨이 제품 판매를 중단해 주목된다.


24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아마존 재팬' 웹사이트에서 더이상 화웨이 제품을 구입할 수 없게 됐다고 보도했다. 스마트폰은 물론이고 태블릿, PC 등 화웨이의 대부분 제품들이 '재고 없음'으로 표시됐고, 재입고도 예정돼있지 않다고 아마존은 밝혔다.

아마존은 제3자 판매자들이 물건을 웹사이트에 올려 판매하기도 하지만, 상당 부분의 물건을 본사가 직접 구매해 판매한다. 아마존은 제3자 판매자들의 화웨이 제품 판매는 허용했지만, 본인들이 화웨이 제품을 구매해 판매하는 것은 중단했다.


제품 설명란을 통해 아마존은 "이 제품은 OS에 대한 심각한 우려가 발생하고 있다"는 설명을 달았다. 구글의 안드로이드 OS가 화웨이 제품에 사용될 수 없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해 아마존이 판매를 중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설명했다.


아마존은 전 세계로 진출한 온라인 유통공룡이다. 다만 아직까지 화웨이 제품 판매를 막은 곳은 일본이 유일한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 재팬은 "고객이 안심하고 쇼핑을 할 수 있도록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기업들과의 거래 중단으로 '깡통 스마트폰'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통신 매장에서는 화웨이 제품 구매를 취소하는 경우가 잇따르고 있다. NTT도코모, KDDI, 소프트뱅크, 라쿠텐모바일 등 일본 이통사들은 모두 화웨이 신형 스마트폰인 ‘P30’의 출시를 줄줄이 연기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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