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 강원 산불피해 지역에 성금 7700만원 전달

박종환 한국자유총연맹 총재(왼쪽)가 김철수 속초시장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자총 제공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한국자유총연맹(총재 박종환)은 산불피해를 입은 강원지역의 피해 복구를 위해 회원들이 모금한 성금 7600여만원을 속초·고성 등 산불피해 지방자치단체에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오전 성금 전달식 이후 자총은 속초중앙시장을 찾아 특산품을 구매하며 상인들을 위로했다. 자총은 전국 17개 지부 회원들에게 강원도 지역 방문 캠페인도 실시할 계획이다.

박종환 총재는 "자총 회원들의 작은 마음들이 모인 성금이 강원도민들에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피해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자총 회원들의 피해지역 방문을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총은 강원산불이 발생했던 지난 5일 '재난구조단'을 산불 피해 현장에 급파해 긴급 구호물품을 이재민들에게 전달하는 한편, 구호활동을 펼치는 등 산불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