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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청년층 타 시도 유출 151% 증가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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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8천여 명에서 지난해 1만2천여 명으로 늘어, 20대는 9천여 명
청년층 괜찮은 일자리 대폭 확대해야, 새만금공항 등 연계 광역전철 필요
공공보건의료원, 지역균형발전 핵심은 광역전철…청년층 위한 SOC 절실
최찬욱 전라북도의회 환경복지위원장

최찬욱 전라북도의회 환경복지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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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문승용 기자] 작년 한해에만 1만2천여 명의 청년 인구가 타 시·도로 빠져 나간 것으로 드러났다.


최찬욱 도의회 환경복지위원장은 9일 개회한 제362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최근 3년간 청년 인구유출(18~39세)이 2016년 8천여 명(8,074)에서 2018년 1만2천여 명(12,229)으로 151% 증가했다. 특히 20대는 9천여 명(9,470)이 타 지역으로 빠져나간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최찬욱 의원은 “올해 도내 청년일자리는 67개 사업 7,800개의 일자리를 목표로 설정했지만 20∼29세 연령층의 경제활동 참가율과 고용율이 전국평균 보다 10% 이상 낮다”면서 “청년실업률이 8.2%인 점을 감안하면 민간부문을 포함, 최소 5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있어야 청년층 유출이 유입으로 전환될 수 있는 만큼 연도별 사업량 확대를 조속히 시행할 것”을 강조했다.


이어 “복지와 삶의 질 분야에서도 임신과 출산·양육에 불편함이 없도록 군 지역을 중심으로 보건의료원의 기능강화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며 “청년층이 결혼해 아이 낳고 양육하는데 그에 따른 진단과 치료, 각종 수술을 받을만한 의료시설이 갖춰지지 않았다면 어떤 청년이 그런 열악한 환경에서 정착하겠는지 심각하게 고민해 봐야 할 것”이라고 따져 물었다.


특히 최 의원은 청년층 인구유출에 적잖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이는 광역전철과 관련 “전남·광주와 충남·대전은 이미 광역전철 3호선을 계획하고 있으나 전북·전주는 지리적 여건을 감안하더라도 계획조차 없는 것이 우리지역의 현 주소”라며 “광역전철은 미세먼지 저감에 크게 기여할 뿐만 아니라 저렴한 비용으로 출퇴근 및 이동이 매우 편리한 교통체계로써 각종 사회·경제 활동이 왕성한 청년층이 으뜸으로 선호하는 교통수단”임을 강조했다.

이에 “새만금공항, 혁신도시 등 주요 경제활동의 핵심 지역, 한옥마을 등 인구이동이 많은 주요 문화관광지, 시군 인구밀집지역 등을 연계하는 광역전철 1호선은 청년인구유출을 막고 전북을 찾는 내외국인을 유치하는데 없어서는 안 될 가장 필수적인 SOC 사업이자 지역균형발전의 핵심이기 때문에 조속히 시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호남취재본부 문승용 기자 msy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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