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전남도, AI·구제역 내달 1일부터 평시 방역체계 전환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전남도, AI·구제역 내달 1일부터 평시 방역체계 전환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전남도는 지난해 10월 1일부터 운영해온 구제역·AI 특별방역대책 기간을 오는 31일 자로 종료하고, 내달 1일부터 위기경보 수준도 ‘주의’에서 ‘관심’으로 하향 조정하는 등 평시 방역체계로 전환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구제역과 고병원성 AI의 차단 방역 조치가 철저히 이뤄지고 있고 기온도 크게 올라 추가 발생 위험성이 매우 낮아진 데 따른 것이다.

경기도와 충북도의 구제역 이동제한조치는 지난 2월 25일 모두 해제됐다. 또 고병원성 AI의 주 전파요인인 주요 철새도래지의 야생철새가 대부분 이동했고 농장별 생석회 벨트 등 방역 조치가 잘 이행되고 있다.


고병원성 AI로부터 전남을 지켜낸 것은 2013년 이후 6년 만이다. 김영록 전남지사의 구제역과 고병원성 AI를 반드시 막아내겠다는 강한 관심과 의지, 방역 관계자 및 농가의 공감대와 협력시스템이 결실을 본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용보 전남도 동물방역과장은 “특별방역대책 기간에 밤낮을 가리지 않고 24시간 협조한 시·군과 축산단체 및 축산농가의 공이 크다”며 “중국 등 주변국에서 구제역, AI,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계속 발생하고 있으므로, 앞으로도 방심하지 않고 농장 소독·출입통제 등 상시 방역을 계속 추진해줄 것”을 당부했다.

전남도는 오는 5월 2일부터 3일까지 여수에서 ‘동물방역 공감 워크숍’을 갖고 그동안의 방역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에 대해 논의하는 등 7월까지 ‘동물방역 및 축산물 안전 종합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29일 광주 라마다호텔 연회장에서 광주·전남 현장 전문수의사를 대상으로 동물방역 강습회 및 방역 다짐 대회를 가졌다.


이번 강습회에는 김중배 전남수의사회 회장과 김재일 광주수의사회 회장, 박병호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김옥경 대한수의사회장, 이장석 전남도의원, 현장 전문수의사 120여 명이 참석했다.


강습회는 현장 방역 활동에 애쓴 수의사 2명에 대한 전라남도지사 상장 수여, 박병호 부지사와 김옥경 회장의 축사, 동물방역 다짐 대회, 전문가 방역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박병호 부지사는 현장 방역 활동에 애쓴 수의사 2명에게 상장을 수여하고 60여 년간 동물 복지 수준을 높이고 지역 축산업 발전을 이끌어온 수의사를 격려했다. 특히 “올 겨울철 2013년 이후 6년 만에 구제역과 고병원성 AI를 동시에 막고 청정지역을 지켜내 ‘가장 안전한 축산물은 전남산’이라는 믿음을 국민에게 심어줬다”며 수의사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64@naver.com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